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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세계가 놀란 해군의 로켓 인양 능력, 비밀 알고보니…

2013-01-06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지난달 북한은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에 성공했지만,
로켓 개발 기술은 노출시켰습니다.

우리 해군 해난구조대, SSU가 로켓 발사 보름 만에
엔진을 비롯해 1단 추진체의 거의 모든 잔해를
인양해냈기 때문인데요.

세계가 놀란 우리 해군의 인양작전 능력,
홍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군 잠수함 구조함, 청해진함.

배 아래 쪽, 바다와 연결된 통로가 열리면,
해난구조대, 잠수사들을 수심 300m까지
실어나르는 이송 캡슐. PCT가 바다속으로 내려갑니다.

비좁은 캡슐 안에선 잠수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윽고 작전 구역에 도착하자 잠수사가 나와 임무를 수행합니다.

배 안에는
잠수병을 막아주는 압력 적응 장치, 챔버도 마련돼 있습니다.

SSU 대원들은 일주일 넘게
챔버와 이송 캡슐을 오가며
로켓 잔해를 인양해냈습니다.

[인터뷰 : 강상우 상사]
“(인양 작전 당시)조류가 상당히 강했고, 시야는 30cm 정도로 웨이트(이송 캡슐 유도추)에서 두 발짝만 나가면 바로 뒤 웨이트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혹독한 훈련이
최악의 조건에서
인양작전을 성공시킨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 : 최광현 중사]
"훈련을 실전처럼, 실전을 훈련처럼 항상 강인한 체력과 체계적인 훈련으로 차가운 물속에서도 100% 임무를 완수해야겠다는 신념으로 훈련에 임하고"

지난 1998년 수심 150m 해저에 가라앉은 북한 반잠수정을
인양해내며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SSU 대원들의 높은 작전 능력이
다시 한번 빛났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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