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연일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다음달 초 대규모 독도 방어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문화분야까지 보복성 조치를
확대할 움직임입니다.
홍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일본의 침탈에 대비해
다음달 7일부터 3박 4일간
육.해,공군과 해병대, 해경이 참여하는
대규모 독도방어 훈련을 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전화녹취 : 김민석 대변인]
“독도 방어 훈련은 10여 년 전부터 우리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서 우리 영유권이 미치는 곳에서 시행해온 연례적인 훈련입니다”
정부는 국제사법재판소 제소하자는 일본의 제안을
반박하는 외교문서를 다음주 초 일본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일본은 문화 분야로 보복조치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마구치 쓰요시 외무차관은
‘독도 수영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탤런트 송일국씨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송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할 말이 없네요, 그냥 세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한 감정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까지 독도로 본적을 옮긴 일본인이 88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화녹취: 홍성룡 독도향우회장]
"일본인들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로 본적을 옮겼다는 건 대한민국으로의 귀화를 신청한 겁니다. 반드시 법적인 절차대로 처리해주셔야 한다고"
반면 등록기준지가 독도인
우리 국민은 2천7백여 명에 이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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