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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또 한 번의 4강 신화…홍명보 감독 활짝 웃었다

2012-08-05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남) 좀처럼 웃지 않는 남자 홍명보가
다시 환하게 웃었습니다.

(여)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전 때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와서
우리 팀의 4강행을 결정지은 지 10년.

(남) 이제는 감독으로 변신해
대한민국 축구의 4강 신화를 두번째로 일궈낸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을
박민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친 김보경을 대신할
지동원 카드는 절묘했습니다.

선덜랜드 소속으로
영국 무대에 익숙한 지동원.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강력한 왼발 무회전킥으로
홍명보 감독을 웃게 했습니다.

지동원은 박주영과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큰 키를 활용한
고공플레이로 영국을 위협했습니다.


올림픽이 시작하기도 전
최종수비수 홍정호와 대체 선수 장현수가
줄부상으로 낙마했습니다.

8강에선 와일드카드 수비수 김창수가
부상으로 6분만에 오재석과 교체됐습니다.

비록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내주긴했지만
포백 라인은 전과 다름없이 견고했습니다.

한국은 본선 4경기에서
단 2골밖에 내주지 않았습니다.

리베로에서 감독이 됐지만
홍명보가 지휘하는 포백라인은
여전히 믿음직스럽습니다.


10년 전 한일월드컵 8강 스페인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를 성공하고
환하게 웃던 홍명보.

이미 홍명보는 2010년
휴대전화 뒷 번호를 2012로 바꿨습니다.

의지의 사나이, 홍명보 감독은
4강을 넘어 금빛 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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