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北 “로켓 기술적 결함으로 발사기간 12월 29일로 연기”

2012-12-1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계속해서 일반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대선 정국인 만큼 대선 관련 소식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잠시 후에 다시 집중적으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북한이 오늘부터 22일 사이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했는데.
발사 시기를 29일까지로
일주일 더 늘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치명적인 결함은
아닌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로켓의 1단계 조종 발동기 계통의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발사 예정일을
29일까지 연장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적 결함에도 연내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겁니다.

결함이 발견됐다는 조종 발동기는
로켓 엔진의 출력을 조정해 주는 장치입니다.

특히 1단 로켓 엔진은 전체 로켓 추진력의
70% 이상을 맡고 있습니다.

미사일의 방향과 궤도를 잡아주는 장치에
결함이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발사시기를
일주일만 연장한 것으로 볼 때
치명적인 결함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장영근 항공대 교수]
"22일까지는 완전한 수정 보완이 시간적으로 촉박하다는 것이고요.
1주일 연기하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봐서
전체적으로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동창리 발사대에 설치된 위장막을 철거하지 않은 채
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는 미사일 발사 중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유엔 회원국으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으려면 로켓 발사를 중지하고, 국제사회에서 기대하고 있는 이런 바를 충실히 이행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대에 장착된 미사일을
발사할 때까지 현재의 비상태세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