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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유로존 위기 돌파구 어디에…G20 ‘네 탓 공방’

2012-06-19 00:00 국제

[앵커멘트]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유로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모였지만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해법을 두고 각국의 이견이 표출됐고,
격한 '네 탓' 공방까지 오갔습니다.

심정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날 회의를 마친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사이좋게 포즈를 취합니다.

그러나 끝이 보이지 않는 유로존 위기를
두고는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비유럽권 국가들의
목소리에, 유럽의 날카로운 답변이 돌아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성장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을 염려하면서
전세계가 유럽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위기 원인은 북미에서 제공했어요.
유럽 금융의 많은 분야가 이상한 관행에
오염됐다는 겁니다."

유로존 최대 부국인 독일이 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에는,
요지부동의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녹취; 캐머런 / 영국 총리]
"독일의 입장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위기 해결을 위해 유로존 모든 국가들이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녹취; 메르켈 / 독일 총리]
"독일 의회에서 표결해 통과시킨
구제 금융 지원의 조건들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이견을 표출한 주요국 정상들은 그러나
유로존 안정을 위해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모든 조치를 하자는 원칙에는 합의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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