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더 바쁘고 힘든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분의 즐거운 설을 위해
애쓰고 계실텐데요.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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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사건사고.
119 상황실은 설 연휴라고 쉴 수 가 없습니다.
[인터뷰] 남기열 / 서울 종합소방방재센터 소방장
“소방에 들어온 지 16년이 지나도록
고향을 가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을 위해서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웃음치료사인 오원구 씨는
명절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휴동안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오원구 / 웃음치료사
“구정 땐 제가 특별히 바쁩니다...
기뻐하고 행복하시도록
제가 열심히 도와드리고 있어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직원들도
연휴를 제대로 쉬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원남희 / 한국도로공사 서울영업소
“비상근무라 몸은 힘들어도 고향 다녀오시는 분들이나
밝은 모습으로 올라오시는 것 보면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열차 승무원도 바쁘기는 마찬가지.
매번 반복되는 명절 근무지만,
설 연휴 출근은 여전히 익숙치 않습니다.
[인터뷰] 강진희 / KTX 승무원
“매번 설 연휴에 일해서 부모님께 더 죄송하지만
그래도 제가 선택한 일이니까
더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연휴를 잊고 바쁘게 지낸 이들 덕분에
올해도 풍성한 명절을 보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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