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회 환경 노동 위원회가
여소야대로 구성됐고,
강성의 야당 의원들이 잔뜩 포진했다는 소식,
그제 전해드렸는데요.
환노위에 배정된 야당 의원들이
예상대로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상견례를 겸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첫 회의.
야당 의원들은 쌍용차 사태와 삼성전자의 산업재해 의심 백혈병
문제를 해결할 소위를 따로 구성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홍영표 / 환노위 민주당 간사]
"쌍용차만 하더라도 계속해서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문제를 반드시 다루기 위한 소위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특정기업과 관련된 소위를
따로 두는 건 전례도 없고 개별 기업에 대한 정치권의 개입은
문제가 있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태 / 환노위 여당 간사]
"동료의원들께서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당에서 논의도 필요해서 이 부분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단 점..."
여야 의견이 엇갈리면서 소위구성은
24일까지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야당 의원들이
한선교 위원장에게 도청사건의 해명을 요구하면서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출석한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중국에 구금된 김영환 씨가 곧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위안부 명칭을 성노예로 바꾸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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