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주말이면 편리한
펜션이나 콘도대신
텐트를 들고 캠핑장으로
달려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덩달아서 캠핑용품 시장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강 상류에
자리잡은 오토캠핑장.
가족들과 함께
밖에서 먹는 점심은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습니다.
그물 침대는
아이들의 재밌는 놀이터입니다.
[인터뷰:임혜란/서울 은평구]
"공휴일을 맞이해서 가족과 함께 도심을 벗어나
이렇게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니까 너무나 행복하고..."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속리산 야영장.
땀흘려 텐트 치는 일이
오히려 즐겁습니다.
[구대원/서울시]
"아이하고 아이 아빠하고 우리 가족들간에 더 뭔가 끈끈한,,,
몸으로 부딪치니까 그런게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캠핑장에는
어느새 땅거미가 지고...
나누지 못했던
속얘기가 도란도란 오갑니다.
[인터뷰:이수황/중학교 2학년]
저는 놀고 게임하고 그래서 (대화를) 못했어요...
캠핑을 자주 와서 대화도 많이 하고 같이 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캠핑용품 시장도 4천억 원대로,
3년만에 무려 4배나 커졌습니다.
이 대형마트는
캠핑용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넘게 급증했습니다.
[인터뷰:박현주/대형마트 레저용품담당]
"주5일제 근무가 시행되니까 레저나 캠핑족들이 많이
늘어나서 물량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자연을 즐기면서 평소 부족했던
가족간의 대화를 나누려는 레저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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