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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탈모환자 급증…2~30대 젊은 여성 많아

2012-09-19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머리카락 빠지는 건
나이든 남자들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탈모 환자의 절반 정도는 여성이고,
요즘엔 2~30대 젊은 환자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먼저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업무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리던
28살 김모 씨.

최근 들어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듬성 듬성 두피가 드러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탈모환자]
"이마 라인이 비니까
보기도 안 좋고 신경이 쓰여서 고민입니다. "

탈모 증세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 19만여 명.

5년 전보다 17% 늘었습니다.


대부분 남성환자일 것 같지만,
여성 환자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또 30대가 25%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 박병순 피부과 전문의]
"예전에는 체질로 받아들였지만,
요즘에는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생각해
많이 찾아옵니다."


대부분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전체 환자의 8.4%에 그칩니다.


머리카락이 동그랗게 집중적으로 빠지는
원형 탈모가 75%로 가장 많았는데,
과다한 스트레스나 면역질환이
원인입니다.


여성들의 경우
출산이나,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탈모는 20대나 30대 때부터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진행되는데,
하루 평균 50개에서 70개 정도가
빠지면 정상이고,

100개를 넘기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탈모도 다른 질병처럼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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