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산토끼 대 집토끼.
오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찾은 유세지역을 보면 이 말이 떠오릅니다.
박 후보는 오늘 서울 인천 지역 곳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상대적으로 취약지역으로 꼽혀온 수도권의 부동표를 끌어안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채널에이와 동아일보,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26일부터 어제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지역에서 박 후보를 찍겠다는 유권자가 39.9%, 문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가 43.5%였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지역을 비롯해 남부 해안벨트를 집중 방문했는데요,
호남 지역의 지지율이 박 후보 7%, 문후보 71.5%였는데도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이후 호남 민심이 아직 문 후보에게
온전히 흡수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산토끼와 집토끼 공략에 나선
후보들의 유세현장, 송찬욱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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