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자지구를 둘러싼 포성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가 해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반기문 UN사무총장도 나섰습니다.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국가보안군대 건물이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에 휩싸입니다.
민간 건물인 스포츠센터도 예외는 아닙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포격전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
이번 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0명에 육박하고 있고
부상자도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방 국가들과 아랍 국가들은 한 목소리로
즉각적인 정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로랑 파비우스 / 프랑스 외무장관]
“우리는 긴장이 확대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피해야 합니다. 전쟁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도 정전협상이 다각도로 진행 중인
이집트 카이로를 찾았습니다.
동남아를 순방 중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하루 이틀의 시간이
사태 해결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정전의 조건으로
상대방의 양보를 요구하는 터라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자칫 대규모 지상전으로 확대될 위험도 여전합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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