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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간병인 보호자 필요없는 환자안심병동 문연다

2013-01-1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아플 때 가장 걱정되는게
간병이라고들 합니다.

보호자가 일일이 돌보자니
손이 모자라고
간병인을 고용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인데요,

서울시가 이런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보호자나 간병인이 필요 없는
환자안심병동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새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간농양으로 입원한 김영애 씨.

열이 40도가 넘을 정도로 위중했지만
3주가 넘도록 간병인 없이
혼자 생활했습니다.

지난번 입원 때
간병인을 고용했다
놀란 경험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영애 /서울 송파구]
“(입원한 지) 10일 정도 지났는데도 150만 원 넘게 들었거든요.
지금 이 상황이라면 한 2, 300만 원 든다고 봐야죠.”

실제로 간병인을 고용한 환자 중
85%는 간병비가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69%는 월 소득이 200만 원
이하인 걸로 나왔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은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환자안심병동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간호사 수를 늘려
보통 간호사 1명당
10~12명에 달하는
환자 수를
선진국 수준인
7명까지 낮췄습니다.

간호사들이 전문 간호는 물론
식사와 운동도 돕습니다.

간병비를 지원하거나 간병인을
대신 고용해주는
기존의 간병지원 서비스와 다른 점입니다.

[인터뷰 :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저희가 시행하는 사업은 간호사 수를 늘려서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서
그 개요가 상당히 다릅니다.”

김 씨 같은 환자들은
추가 부담 없이
병실료와 진료비만 내면 됩니다.

[스탠드업 : 이새샘 기자]
서울시는 이런 병상을 내년까지 230개로 늘리고
다른 시립병원으로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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