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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김연아가 우리 선생님이라니!” 학생들 열광

2012-05-08 00:00 사회,사회,스포츠

[앵커멘트]

피겨 여왕 김연아가
빙판이 아닌 강단에 섰습니다.

사대생인 김 선수는 앞으로 한달간
교생 실습을 하게 되는데요

강당은 순식간에
콘서트장 같은 열기에 휩싸였다고합니다.

김동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용했던 여고 교정이
떠나갈 듯 요동칩니다.

하얀 재킷에 검은색 정장...

김연아가 나타나자 학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싱크: 학생]
“떨려요. 친절할 것 같고. 좋아요.”

교생 실습 첫 날
피겨여왕도 강단에선
쑥스럽고 어색하지만...

학생들이 뜨겁게 맞아주자
이내 여유를 되찾습니다.

수업주제는 피겨스케이팅 이론.

김연아는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냅니다.

피겨화의 냄새를
맡아 웃음을 유도하기도 하고...

칠판에 그림을 그리며 설명도 하고...

직접 피겨 기술을 시연해보이기도 합니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친근하게...
50분의 강의시간은 훌쩍 지나갔습니다.

[싱크: 김연아]
“제가 두서없이 얘기하고 이해가 잘 안되더라도
봐주시고 앞으로 교생실습하면서 좋은 선생님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싱크: 학생]
“지기 종목에 대해 세부적으로 잘 설명하는 거보고
너무 좋고 복 받았죠.“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선생님으로
첫 발을 뗀 김연아...

피겨여왕은 앞으로 한달간
학생들과 뜻깊은 만남을 이어갑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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