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늘 하위권에 맴돌았던
프로야구 한화가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박찬호와 김태균을 영입한 한화는
내심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는데요...
새해 첫 훈련을 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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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째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 이글스.
하지만 올 해는 자신감에 찬 모습입니다.
시무식에 참석한 정승진 사장은
우승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박찬호와 김태균이
한화에 둥지를 틀었지 때문입니다.
인터뷰)
"팀이 먼저 우승하는데 집중해야 될 것 같고요. 팀이 우승하면 당연히 개인 성적도 따라서 많이 좋아질 것 같고."
'야왕' 한대화 감독도
김태균이 몸상태가 더 좋은만큼
이승엽보다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얼굴에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공주고 3학년 이후 정확히 21년만에
한밭구장에 섰습니다.
인터뷰)
"고향에 온 기분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고요. 한화가 올 해 더 강해지지만 또 다른 특별한 한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시무식을 마치고
새해 첫 훈련을 시작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이곳에서 열흘간
훈련을 한 뒤 16일 스프링캠프인
애리조나로 출국합니다.
박찬호와 김태균 등을 새롭게 영입한
한화 이글스가 올 해 4강을 목표로
날아오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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