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이번 국무총리 인선을 두고 박근혜 당선인이
퍼스트레이디의 역할까지 염두해뒀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여) 김용준 총리 지명자의 부인은 어떨까요.
직접 만났던 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용준 인수위원장.
차기 정부는 독신 여성대통령이 이끌기 때문에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해줄 인사도 필요합니다.
자연스럽게 국무총리의 부인이
그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큽니다.
외국 대통령 내외가 방한했을 때, 영부인들을 접견하고,
현 정부의 김윤옥 여사가 그랬듯 ‘한식의 세계화’ 같은
문화 국책 사업을 이끌기도 합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의 부인, 서채원 여사.
이화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했고,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장남과 두 사위는 모두 변호사입니다.
검소하며 온화한 성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화여대 재학 시절 품위 있는 외모로
교내 미녀 대회인 메이퀸 선발대회에 학과 대표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지적이며 우아하고, 조용한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영부인 자리에 적격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박 당선인 측이 국무총리 후보자를 검증할 때
퍼스트레이디 자리를 염두에 두고 후보자들의 부인까지
검증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서 여사는 올해로 일흔 셋이지만 평소 꾸준히
체력관리를 해왔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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