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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日서 참치 한 마리 8억5000만원 낙찰돼

2012-01-05 00:00 국제

[앵커멘트]
우리 나라에선 송아지 한 마리가
만 원도 안되는 데,

이웃 일본에선 참치 한 마리가
8억 5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도대체 어떤 참칠까요?

정혜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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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어른 몸통만한 참치 한 마리가
시원하게 두 동강 났습니다.

도쿄 최대의 수산물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경매에서
269kg짜리 참치 한 마리가
무려 5천6백만 엔, 우리 돈 8억5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1kg 당 21만 엔, 우리 돈 3백만 원 가량으로
지난해 새해 첫 경매 낙찰가의 2배를 기록했습니다.

낙찰 주인공은 일본의 중저가 참치회 체인점 운영사인
기요무라 사입니다.

[기무라 기요시 / 기요무라 사 회장]
"일본이 작년 지진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힘을 내자는 의미에서 이 참치를 제일 비싸게 샀습니다."

참치초밥 두 점의 원가는 무려 22만 원이지만
첫날 손님들에게는 6천 원에 제공했습니다.

식당은 맛을 보러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시모가와라 코스케 / 손님]
“정말 최상의 품질입니다. 웃음이 가시질 않네요.”

자원 고갈을 우려해 국제사회가 어획량을 규제하는 참치는
일본인들이 최고로 즐겨먹는 음식으로,
매년 입하량은 줄고 경매 가격은 오르는 추셉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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