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 해군 7함대의
'바다 위 사령탑'
블루릿지함이
오늘 강원 동해항에
입항했습니다.
한미 키리졸브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섭니다.
홍성규 기잡니다.
[리포트]
거대한 함정 한 척이 동해항 선착장에 정박했습니다.
미 7함대 사령관이 타고 해상에서 작전을 지휘하는 블루릿지함입니다.
바다 위 사령탑인 셈입니다.
길이 194m, 폭 33m의 큰 덩치와 달리 세련미는 떨어집니다.
1970년에 취역해 이제 불혹의 나이를 훨씬 넘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첨단 레이더 장비로 무장해 지휘통제함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갑판에는 공중 작전 지휘를 위한 헬기 2대도 있습니다.
배 안에는 합동 작전 지휘를 위한 작전지휘소도 4곳이나 있습니다.
[인터뷰 :
다니엘 그리에코 대령]
“배 안에는 620명의 승무원과 지휘소를 운영하기 위한 7함대사령부 인원 360여명 등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홍성규 기자]
“블루릿지함은 핵추진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함과 이지스함 9척, 핵잠수함 3척을 바다 위에서 진두지휘하는 미 7함대의 사령선입니다”
블루릿지함은 오는 5일까지 동해에서 키 리졸브 지휘소 연습에 참가한 뒤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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