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KT가 1천억원 대의
펀드를 만듭니다.

개인이나 중소기업의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겁니다.

자세한 소식, 한정훈 기잡니다.



[리포트]

KT가 인터넷TV인 올레TV,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 등
미디어 사업을 통해 올리는 매출은 매년 1 조 원 수준입니다.

KT는 이 중 2%인 200억 원을 매년 투자해 천 억 원 대
콘텐츠 제작 지원 펀드를 조성키로 했습니다.

올해 안에 이 펀드를 만든 뒤 중소 채널 사업자나
개인의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KT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콘텐츠 생태계와의
동반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이석채 KT 회장]
"콘텐츠 업체도 숫자는 많지만 경제적으로 미약한 사람이 많은데 이분들의 잠재력을 살려 새로운 꿈을 펼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KT는 중소 채널 사업자가 IPTV에
진출하는 기회도 넓히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KT가 자기 채널을 별도로 만들어 여기에 채울 콘텐츠를 모으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