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폭염 속 전기사용량이 늘면서
전기시설로 인한 불이 잇따랐습니다.
식품 창고에서 불이나 공장건물이 탔고
양돈장에서도 돼지 2백 마리가
불에 탔습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번져나가는 불길,
거센 물살에도
좀처럼 꺼지질 않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 광주시의
한 식품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과 창고건물 3개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천 5백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소방서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14층에서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서울 방배동 고층 아파트 에서 불이 나
집 내부와 살림살이를 태웠습니다.
집안에 있던 가족들은
거실 에어컨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충북 청원의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200여 마리가 죽고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돈사 안 배전설비에 과부하가 결려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의 상가건물에서도
전기시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불이났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채현식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