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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폭염 속 냉방기 과열로 잇단 화재

2012-08-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폭염 속 전기사용량이 늘면서
전기시설로 인한 불이 잇따랐습니다.

식품 창고에서 불이나 공장건물이 탔고
양돈장에서도 돼지 2백 마리가
불에 탔습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번져나가는 불길,

거센 물살에도
좀처럼 꺼지질 않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 광주시의
한 식품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과 창고건물 3개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천 5백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소방서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14층에서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서울 방배동 고층 아파트 에서 불이 나
집 내부와 살림살이를 태웠습니다.

집안에 있던 가족들은
거실 에어컨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충북 청원의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200여 마리가 죽고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돈사 안 배전설비에 과부하가 결려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의 상가건물에서도
전기시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불이났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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