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 김미현 서울마케팅리서치 소장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 김태일 영남대 정외과 교수
▣ 서영석 서프라이즈 대표
Ⅰ. 최대 변수, ‘안철수 마음’
1.
안철수 전 후보, 해단식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해 적극 지지 의사를 밝힐 것인가 여부에 온통 관심이 쏠렸다.
"지난 번 사퇴 기자회견 때 백의종군하겠다,
문재인 후보 성원해 달라 말씀드렸다. 제 뜻 받아주실 것으로 믿는다"
문 후보에 대한 충분한 지지의 뜻으로 볼 수 있나?
2.
발표 직후, 안철수 전 후보의 입장이 소극적이다, 라는 해석이 주를 이루자
안 캠프 측에서는
"안 전 후보는 선거법 상, 할 수 있는 선에서 최고 수준의 발언을 한 것”
이렇게 설명했다. 하지만, 지원방식이나 지원에 나설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 답변했다.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지원 유세에 나설 가능성이 있을까?
3..
“지금 대선이 거꾸로 가고 있다. 국민의 뜻과 정 반대로 가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4..
해단식이 아닌 출정식을 방불케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과 다른 ‘마이 웨이’를 간다는 뜻인가?
5..
그렇다면 송호창, 박선숙 등 민주당 인사들 다시 복귀할 가능성도 낮겠다?
Ⅱ. 급해진 민주당
6..
오늘 안철수 전 후보의 해단식 이후
민주당은 실망을 넘어 충격에 빠졌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애써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문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안 전 후보의 말씀에 감사드린다"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지만,
안 전 후보에 대한 서운함, 실망감도 크지 않겠나?
7..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을 보내며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를 넘어 10% 이상으로 더 벌어졌다. 격차 벌어지고 있는 요인들은 무엇?
8.
궁극적으로는 민주당의 뼈아픈 실책 탓이란 지적 크다.
민주당이 설정한 ‘과거 대 미래’ ‘박정희=박근혜’ 프레임도
설득력 갖지 못했고,
선거 때마다 야권으로선 무엇보다 잘 먹히는 전략, ‘정권 심판론’도
이번엔 녹록치 않은 듯.
특히, 총선 때도 먹히지 않은 ‘정권심판론’ 다시 들고 온 건 문제있어 보이는데?
9.
MB와 철저히 차별화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박근혜 후보 측에 대해
문재인 후보 측, 이제라도 어떤 전략 사용해야 할까?
10.
마지막 최대 변수로 꼽혔던 안철수 전 후보의 적극 지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판세는 보다 더 박근혜 후보 쪽에 기울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막판 뒤집기 가능할 변수, 뭐가 있을까?
Ⅲ. 한숨 돌리는 새누리
11.
이런 와중에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이춘상 보좌관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 있었다.
고 이춘상 보좌관은 박 후보와 가족 같은 사이로 일컬어질 만큼 각별한 사이 아닌가.
일각에서는 ‘인의 장막’ 장본인으로 비판하기도 했을 만큼 측근 중 최측근... 어떤 인물?
12.
박근혜 동정 여론이 일고 있는데, 표 결집에 영향 있을까?
13.
한편, YS, JP, 리틀DJ 한화갑 전 평화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재오 의원도 지지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보수대연합’ 전열이 갖춰졌다.
지지 결집 외 중도층 세 확장 효과도 있을까?
14.
60년 전통의 정통야당 민주당 계열 인사들이
박근혜에게 간 까닭은?
현 민주당 ‘친노’ 세력과 융합, 그토록 어려운 까닭은?
Ⅳ. 남은 변수
15.
남은 변수로 내일 열리는 TV토론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떻게 예상하시나?
16.
만약, 안 전 후보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상태에서 야권이 대선에서 실패한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안 전 후보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정치 행보에 큰 타격이 될 것이란 전망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데요.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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