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 하루 종일 심심해하는 자녀들을 데리고
어딘가 가고 싶다면
이런 곳 어떤가요.
쉽고 재미있게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경제박물관이 있다고 합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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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대신
오 만원짜리 지폐의 주인공이 되어 봅니다.
금속판에 무늬를 눌러 넣어
동전도 만들어 봅니다.
지폐로 가득 찬 모형금고에 들어서면
마치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 : 정유진 / 경기 남양주시 예봉초 3학년]
위조지폐(방지) 장치 중에서
태극무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인터뷰 : 김태경 / 경기 남양주시 예봉초 3학년]
세상에 오원짜리가 있는 줄 몰랐는데
오원짜리 동전도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앙코르와트사원이 있는 캄보디아 지폐를 통해
화폐 속에 담긴 세계유산도 공부합니다.
은행의 역사와 저금통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스탠드업 : 손효림 기자]
이곳에는 프랑스와 스페인을 비롯해
튀니지, 베네수엘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저금통
1000여개가 전시돼 있습니다.
커다란 주판알을 만져보고,
장난감과 책을 살 수 있는 금액에 맞게
퍼즐을 맞추는 것도 신납니다.
[현장음 : 김혜림 / 해설사 ]
숙녀금고라고 해서
여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금고를
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 김가령(5) / 신영유치원 ]
(가령이는 누구랑 오고 싶어요?)
동생이랑 아빠랑 엄마랑...
박물관에서
보고 만지며 놀다보면
어느새 경제가 가깝게 느껴집니다.
채널 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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