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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이건 아니잖습니까]서울시교육감 후보들 ‘사퇴 협박’ 폭로전

2012-12-17 00:00 사회,사회


국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네거티브 공세,
지금 정치권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 교육문제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이교육감 후보들이 사퇴 협박과 폭로전으로
흙탕물 싸움을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최명복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문용린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로부터 사퇴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이 날, 최 후보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보수 우파가 통합을 하자, 문용린 후보 당선을 위해 사퇴를 한다면 차기 교육감으로 밀어주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앞서, 남승희 후보도 또 다른 보수단체에서 사퇴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는데요. 이 두 번의 사건에 대해 문용린 후보 측은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여전히 후보 이름조차 모르는 교육감 선거에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과 교육적 가치는 실종된 채 보수와 진보의 대결로 혼탁해져버렸습니다.
서울시 교육감은 학생 126만여명을 이끌어갈 교육계의 대통령입니다.
교육자치의 장을 되레 비교육적인 난장판으로 만들고서 아이들
보기에도 민망하지 않습니까? 정말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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