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설 연휴가 지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출마 희망자들의 관심은
공천의 칼 자루를
누가 쥐느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잡니다.
===============================================
한나라당은 공심위원장 인선에 고심 중입니다.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이 언급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이름도 흘러나오지만 당사자들은 부인하는 상황입니다.
[전화싱크: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저를 과대평가하신 거라서 감사한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그건 이 교수님 생각이라고 생각하고"
비대위는 공천심사위원회를 11~13명 규모로 구성하고,
당내 인사는 1/3 이내로 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또한 이공계 출신 정치신인이 경선에 나설 경우
20%의 가산점을 줄 방침입니다.
오는 31일에는
인재영입분과 워크숍에서 추천된 인사를
취합할 예정입니다.
앞서 모레에는
실업자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찾기 위해
'전국백수연합회'와의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4선의 이미경 의원을 총선기획단장에 임명하고
총선 준비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신경민/민주통합당 대변인]
"총선 기획단 인선을 이번 주 중 마무리하고 다음 주에는 공심위원장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공심위원장에는 당외 인사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정장선 전 사무총장,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과 문희상, 원혜영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