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가빈이 48점을 몰아치며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두점차로 끌려가던 4세트 중반.
가빈의 강력한 서브가 3번 연속
대한항공의 코트를 강타합니다.
오픈 공격을 포함해 혼자 다섯점을
연이어 따낸 가빈.
대한항공이 주도했던 4세트는 결국
36-34, 삼성화재로 넘어갑니다.
6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화재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1차전을 승리로 이끈 건
앞으로 남은 시리즈에서 좋은 위치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서브와 서브리시브 싸움에서
승패는 판가름나리라고 생각합니다"
가빈은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48득점,
공격성공률이 52%대로 시즌평균보다
낮았지만 고비 때마다 터지는
강타가 빛났습니다.
부진했던 박철우를 대신해 13점을 올린
지태환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내일도 대전에서
2차전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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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는 수원이 전남과
비기며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수원은 0-1로 뒤지던 후반 6분 골잡이 라돈치치의
시즌 5호골이 터지며 1-1로 비겼습니다.
제주가 대구를 2-0으로 꺾고 시즌 첫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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