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검찰의
선관위 디도스 공격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나게 생겼습니다.
결국 특검까지 가게될 것 같습니다.
이종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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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 검찰 특별수사팀은
공격을 실행한 IT업체 K사의
감사인
차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차 씨는 공격을 지시한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 씨의
고향 친구로,
K사를 소개시켜준
장본인입니다.
차 씨는 이들 사이에 오간 돈의 일부를
일부를 도박으로 탕진한 뒤
한때 중국으로 잠적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은
공 씨와 차 씨를 비롯해 K사 직원까지
모두 6명입니다.
검찰은 공범으로 지목한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 씨를
이번 주말쯤 구속 기소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9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40여명의 전담팀을 꾸린 검찰은
아직까지 윗선 의혹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좌 추적에서
윗선의 흔적을 찾지 못한데다
핵심 피의자들로부터
진술도 받아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회의장 전 비서 김 씨를
공범으로 추가하는 선에서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특검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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