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해 첫 주말인 오늘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에서는 어선
한 척이 실종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장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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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쉴새없이 물대포를 쏘며
불을 끄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오전 10시반 쯤,
울산시 삼남면 얼음 조각 체험관에서
불이 나 매표소 등을 태워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나자 관람객 등 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낮 12시 반 쯤에는 충남 천안시 천흥리
전선피복공장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조립식 건물을
모두 태운 뒤 한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새벽 4시 10분쯤
서울 한남동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5백만 원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새벽 5시 제주시 화북항에서
출항했던 제주 선적 3톤급 어선 한 척이
제주 북동쪽 해상에서 실종됐습니다.
조업 활동을 하던 이 어선에는
선장 58살 양 모 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어제 오후 2시
입항할 예정이었습니다.
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해, 조업 추정 지점에서
반경 10마일까지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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