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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김두관 민주통합 입당…대선 판세 커지나

2012-02-1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의 대권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맞설
주자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었는데.

지금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지율 급등세를 보이는데다 김두관 경남도지사까지 가세할 예정입니다.

황장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소속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민주통합당에 입당합니다.

[전화인터뷰: 경남도청 관계자]
"김두관 도지사님께서는 민주통합당에 입당 의사는 표명해왔고 2월 16일 오전에 서울에서 입당에 관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8년 2월 민주통합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지 4년만입니다.

친노 핵심인사는 "김 지사가 자신의 당선을 도운 진보진영까지 어렵게 설득해 총선 전에 입당하는 것은 12월 대선 출마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무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입당은 진보진영 설득 문제로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지사의 입당은 잠재적 경쟁자인 문재인 이사장의 지지율 급상승에 자극받은 측면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문 이사장은 중앙당 공천심사를 받으러 왔다가 가진 기자간담회가 대선주자 간담회로 비칠 만큼 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총선 대선 승리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여서, 전체적인 대선 지지도는 크게 신경을 쓸 필요 없습니다."

[스탠드업]
김 지사의 입당으로 민주통합당 대권주자들의 물밑 경쟁은 점점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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