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재범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고향인 경북 김천은
어느 곳보다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가족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재범! 김재범!
김재범의
가족들과 고향 주민들이
모인 김천시청.
경기 장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동작 하나 하나에
같이 숨을 참았다가
같이 상대 선수를 메칩니다.
마침내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긴장감은 환호성으로
바뀌었습니다.
경기 내내
두 손 모아 기도하며
가슴 졸였던 가족들.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서로 부둥켜안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인터뷰: 김기홍, 김재범 선수 아버지]
"재범이가 몸 상태도 안 좋고, 컨디션도 안 좋았는데
올림픽에서 1등 해 줘서 자랑스럽고 장합니다!"
[인터뷰: 김관희. 김재범 선수 어머니]
"우리 재범이가 이렇게 열심히 해 줄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우리 아들 진짜 사랑한다. 고맙다 재범아!"
왼쪽 몸 전체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부상 속에서도
진통제를 맞아가며
투혼을 발휘한 김재범.
한국에 귀한 4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그에게
가족, 시민과 더불어
전 국민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하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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