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해안에 가면
겨울 바다와 산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바다열차가 있습니다.
열차 안에서 다양한 이벤트까지
즐길 수 있어서
최고의 관광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강원일보 최성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길게 뻗은 해안선을 따라
미니 열차가 미끄러지듯 달립니다.
차창 밖으로는
하얀 포말을 빚어내는 겨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눈에 덮힌 해송림과 기암절벽이
펼쳐지고
탑승객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 정인숙 / 서울 대치동]
"환상적인 바다열차를 타고 싶었는데요.
눈까지 와서 너무 좋구요
어제 회도 너무 맛있었어요. 너무
기분 좋아요."
강원도 강릉과 삼척을 오가는 동해바다열차는
올해 가장 매력적인 기차여행지 공모에서
1위에 선정됐습니다.
[스탠드업 : 최성식 기자]
바다열차는 모든 좌석이 바다쪽으로 향해 있어
해안 절경을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 공간에다
사연을 소개하는 이벤트까지 진행돼
1시간 20분간의 기차 여행은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바다 열차는 올해만
외국인 7천명을 포함해
탑승객이 1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58㎞의 해안 철길을 따라
하루 4번 왕복 운행하는 바다열차가
기차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강원일보 최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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