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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통진당 2차 진상조사발표 “총체적 부정 경선”

2012-06-2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이
2차 자체 조사 결과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당권파는 강하게 반발하면서 오는 29일 전당대회에서
혁신파와 사활을 건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정호윤 기잡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진상조사특위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대거 부정투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인 명부와 투표함 관리 등 투명한 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마저도 훼손됐다며,
절차와 원칙을 무시한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양기환 통합진보당 진상조사특위 위원]
"비례 경선과정은 선거관리 과정에서 부터 현장투표,
온라인 투표 과정까지 부정을 방조한 부실과정이었다"

그러나 1차 조사 결과를 부인하며 2차 조사에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혀온 당권파는
이번에도 강력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 / 당권파]
"혁신비대위의 거수기 노릇에 열중한
2차 진상조사특위의 편파적이고 부실한 보고서는 전면 무효입니다"

두 차례의 조사결과를 당권파 측이 모두 수용하지 않으면서
혁신파와 기싸움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출당 문제를 놓고
또 한차례 대격돌이 예상됩니다.

때문에 결국 오는 29일 지도부 경선 결과에 따라
통합진보당의 운명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애국가를 거부하는 세력과는 함께 갈 수 없다"고 밝혀
야권연대의 파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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