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처럼 포근한 휴일을 맞아
나들이 하신 분들 많으시죠?
'자라섬 씽씽축제'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겨울 축제 현장을
윤성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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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팔뚝만한 송어가
얼음 위에서 펄떡입니다.
송어 11만 마리를 풀어 놓은
하천은 말 그대로 물 반 고기 반.
40cm 두께 얼음을 깨고 낚는
짜릿한 손맛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인터뷰 : 김성훈/ 가평군 청평면]
“날씨도 생각보다 춥지도 않고 애기랑
썰매도 타고 낚시도 해서 너무 좋아요.”
또 다른 얼음판은 온통 아이들 차지입니다.
썰매를 타느라 넘어지고 엉덩방아를
찧어도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고무 튜브를 타고 빙글빙글 하얀 눈밭을
내달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밉니다.
[이펙트]
꺄아아~~
하트 모양의 꽃잎이 선명한 시클라멘과
매력적인 향의 히아신스.
흐드러지게 핀 50만 송이의 꽃송이들이
‘한겨울의 봄’을 선사합니다.
뜻밖의 선물을 사진에 담기 위해
너도 나도 분주합니다.
[이펙트]
챨칵~
[인터뷰 : 곽재웅 /동곡초 4학년]
“여기 안에서 꽃을 볼 수 있어서 봄이 된
느낌이고요, 엄마랑 와서 좋았어요.“
임진년 새해를 맞아 함께 한 가족나들이.
모처럼 찾아온 포근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행복한 추억을 가슴에 한가득 담았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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