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드디어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 온 구름관중으로
개막전은 올해도 전구장이 매진됐는데요.
뜨거웠던 야구 열기를
박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색 그라운드를 달구는
짜릿하고 다이내믹한 순간
드디어 프로야구 시즌이
팬들 곁에 다가왔습니다.
2012년 정규시즌이
잠실과 문학, 대구 사직에서
일제히 개막했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4년 연속으로 전구장이 매진됐습니다.
[스탠딩 : 박민우 기자]
"700만 관중 시대를 목표로 하는 프로야구. 올해 개막전 역시 보시는 것처럼 구름 관중들로 가득 차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인터뷰 : 프로야구 열혈 팬]
"5, 6개월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그런데 지고 있어서 좀 아쉬워요"
올 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은
롯데 조성환이었습니다.
1회말 한화 류현진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역대 개막전 7호 만루포는
대구에서 터졌습니다.
LG 이병규가 삼성 차우찬을
상대로 3회초 시원한 만루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LG는 이병규의 홈런과
선발 주키치의 호투에 힘입어
디펜딩챔피언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SK는 1번타자 정근우가 4안타에
도루까지 선보이며 KIA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선동렬 감독이 부임했지만
KIA의 개막전 징크스는 깨지지 않았습니다.
2005년부터 8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잠실에선 지난해 최하위 넥센이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회초 서건창이 데뷔 첫 안타로
2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8회엔 오재일이 솔로 아치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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