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 운명의 쿠웨이트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을 발표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박주영과
라이온킹 이동국이 선발됐습니다.
정일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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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을 땐 열 명에 이르던
해외파가 이번 최강희호에선
스물 여섯 명 가운데 단 세 명뿐입니다.
아스널의 박주영과 셀틱의 기성용,
알사드의 이정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박주영은 소속팀에서 뛰지 못해
우려가 컸지만 그 간의 활약과
주장이었다는 상징성이
감안됐습니다.
[인터뷰: 최강희]
“경험있는 베테랑. 단판승부에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 위주로 뽑았기 때문에...”
국내파엔 이동국을 비롯해 최강희 감독과
K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전북 현대 소속만
다섯 명...
이젠 전북을 떠났지만
예전에 함께 했던 선수들 세 명까지
더하면 최감독 제자는 무려
여덟 명에 달합니다.
대표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단기간에
극대화하겠다는 선택입니다.
[인터뷰: 최강희]
“이번 쿠웨이트전은 마지막 승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것보다는 한 경기에 집중해서 있게.“
대표팀은 18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훈련을 시작한 뒤
25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통해 최종 스물 세명이
가려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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