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 야구 팀들의 해외 전지훈련이 한창입니다.
삼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기아는
무엇보다 공격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윤승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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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를 힘껏 돌리고...
거친 숨을 토해내며 달리고...
사막의 땅 애리조나에서
내려쬐는 땡볕에
선수들은 금세 녹초가 됩니다.
KIA 선동열 감독의 올해 화두는
마운드가 아닌 바로 강한 타선...
공격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인터뷰: 선동열]
"보내기 번트를 대 가지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줄여서 루를 보내는 것보다는
공격적으로 2번타순에서 클린업트리오로
이어지는…."
결국 적극적인 공략으로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겠다는 것...
톱타자 이용규가 그 출발점에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규]
"일단 팀이 우선적으로 정상에 서는 게
가장 최우선적인 목표고 최다 안타
타이틀하고 타격왕을…."
다음 몫은 클린업 트리옵니다.
최희섭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열외됐지만
김상현, 이범호 등 거포들의 투지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이범호]
"중심 타선에서 잘 쳐줘야 쉽게 쉽게
갈 수 있으니까 제대로 된 역할을 잘
해야될 것 같아요."
올시즌 삼성과 함께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 되는 KIA...
[스탠딩]
마운드가 안정된 KIA는
이번 전지훈련기간동안
타선의 파괴력을 키워
2009년에 이어 또다시
우승에 도전합니다.
애리조나에서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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