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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공중서 장대가 ‘뚝’…경기장 안팎 이모저모

2012-08-09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장대높이뛰기 경기 도중
공중에서 장대가 부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뉴질랜드 응원단 숙소에선
가스통 폭발로 불이 나
큰 인명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전.

쿠바의 라사로 보르헤스 선수가 힘껏 장대를 딛는 순간.

긴 장대가 세 조각으로 부러져
보르헤스 선수가 매트 위로 나뒹굽니다.

지난해 대구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보르헤스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예선 탈락이란 쓴 잔을 마셔야 했습니다.

나무로 지어진 숙소 앞마당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뉴질랜드 정부가 응원단을 위해 마련한 숙소에서
숯불구이용 작은 가스통 2개가 폭발해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
숙소 주방장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줄였습니다.

[녹취 : 케렌 스미스 / 뉴질랜드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
“주방장이 모두 알고 책임감 있게 행동했습니다.
사람들을 빠르고 안전하게 화재현장에서 대피시켰어요.”

출발 신호와 함께 미어캣 한 마리가 잽싸게 뛰어나갑니다.

아르마딜로는 온 힘을 다해 통나무를 굴립니다.

런던에서 열린 동물 올림픽입니다

지난주 펭귄 다이빙에 이어 이번에 열린 종목은 육상경기.

[녹취 : 루시 스미스 / 런던동물원 사육사]
“오늘의 우승자는...
올빼미인 밥이 차지했습니다.”

육상 종목의 우승은 100센티미터 달리기에서
우사인 볼트처럼 전광석화처럼 달린 올빼미.

올빼미는 금메달 대신
지렁이와 과자를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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