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임스 서먼 한미 연합사령관이
주한미군 전력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대북 억제력을 높이려는 취진데,
미국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성규 기잡니다.
[리포트]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이 오늘 오전 조찬 강연에서
대북 억제력 강화를 위한 주한미군의
전력 확충 방안을 미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먼 사령관이 꼽은 증강 전력은 아파치 공격헬기와
탄도 유도탄 방어 전력, 두 가지입니다.
미 육군 2사단의 아파치 공격헬기 전력을
현재 1개 대대에서 2개 대대 48대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지난 2004년과 2009년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철수한 2개 대대 가운데 1개 대대 규모를 다시 복귀시키자는 것입니다.
또 미 35방공포병여단이 보유한 패트리엇 미사일 2개 대대의
운영 병력을 증강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서먼 사령관의 이같은 의견 개진은 지난해
미 상원 인사청문 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연합사 관계자는 “서먼 사령관의 건의 내용은
미 정부도 상당히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강행과
대남 도발 위협 수위 고조로 미 정부 내에서도
전력 증강계획이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