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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사육장 환경 바꿨더니…멸종위기종 출산 ‘쑥쑥’

2012-06-20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멸종 위기에 직면한
희귀 동물들의 출산 소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야생에 최대한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준 게
이런 낭보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동물원에
경사가 났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청금강앵무새가
지난달
국내 동물원 최초로
자연번식으로 새끼를 났습니다.

부부새는
아기새의 부리에
먹이를 넣어주기 바쁩니다.

사육사와 장난을 치며 재롱을 부리는
아기표범도 지난달 태어났습니다.

[인터뷰 : 곽미영 / 경북 포항시]
"저렇게 작은 동물은
tv로만 보게 되는데
실질적으로 와서 보게되서
저희는 정말 행운이고"

올해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난
국제 멸종위기종은
두루미, 개코원숭이 등 42마리.
3년 전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

[스탠드업 : 우정렬 기자}
"열대 조류가 사는 공간입니다.
철망을 걷어 새들의 활동 공간을 넓혀주고,
서식 환경이 비슷한 새들끼리 함께 모아서
최대한 야생에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자연 친화적 환경이
번식률을 높인 걸로 보입니다.

[인터뷰 : 송종훈 / 서울동물원 사육사]
"자연 채광도 들어오게 해주고
환기나 온도를 번식 환경에 맞추다보니
산란도 하고 번식도 하게 됐습니다."

동물원은
콘크리트 바닥을
흙과 잔디로 바꾸고
동물 쪽에선 관람객이 보이지 않는
이중유리 사용을 늘리는 등
사육환경을 계속 바꿔나가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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