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정권교체기 불안한 공기업 CEO들…‘나갈까 버틸까’

2013-01-11 00:00 정치,정치,경제

[앵커멘트]

(남)상황이 이렇다보니 요즘 공기업 CEO들도
가시방석에 앉아 있습니다.

정권 코드에 맞춰 나가야할지 버텨야할지 고민인데요.

(여)박 당선인측의 의중을 파악 못해 전전긍긍입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지난달부터 삼성그룹 다음으로 자산 규모가 큰 한전을 맡고 있습니다.

현 정권 들어 수출보험공사, 코트라 사장을 잇따라 맡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신망이 두텁지만 차기 정부에서도 자리가 유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토건 인맥들 자리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현대건설 사장 출신으로 자산총액 157조의 LH공사를 이끌고 있는 이지송 사장, 청계천 복원 사업을 하며 서울시에서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장석효 도로공사 사장, 대운하 사업을 정권 내내 밀어 붙였던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대표적입니다.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과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위험군에 속해 있습니다.

공기업은 아니지만 정부 입김이 작용하는 포스코의 정준양 회장, KT의 이석채 회장 거취도 관심입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매번 수장이 교체됐기 때문입니다.

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은 참여정부 때 임명된 기관장들에게 일괄 사표를 받은 뒤 재평가하는 방식으로 물갈이를 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코드 인사보다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의중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현직 공기업 수장들 중 앞으로 새 정부에서 누가, 얼마나 살아남을지 관심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