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 세계 지적 장애인의 축제
평창 스페셜올림픽의 성화가 오늘
꺼졌습니다.
8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하는 폐막식에서
피겨여왕 김연아와 미셸콴의 공연이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8일간의 감동 드라마의 주인공,
전세계 1989명의 선수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폐막의 자리,
하지만 선수들에겐 잔치였고
기쁨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빙판의 여왕 김연아와 미셸 콴의
공연 '히어로'로 폐막식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릅니다.
이번 공연은 김연아에게도 의미가 컸습니다.
(인터뷰 / 김연아)
"저의 히어로 미셸과 하는 그런 의미였지만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히어로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김연아와 선수들이 함께 한 신나는 공연에
행사장은 들썩였습니다.
음악은 만국 공통어였습니다.
신나는 K팝 음악에 몸을 맡긴 선수들,
폐막식은 K팝 공연에서 절정을 이뤘습니다.
모두가 승자였고, 모두가 함께였던
스페셜올림픽은 2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계 대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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