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투표장 앞에서
사진 찍으신 분들 많으시죠?
투표 했다고 사진 찍는
이른바 ‘인증샷’이
투표율을 높이는 데 한 몫 했습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온, 오프라인을 넘나든
갖가지 활동이 벌어졌는데요,
김범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6시.
제일 먼저 투표장에 달려갔다는
아이돌 가수를 시작으로
머리를 감다
투표장으로 달려왔다는 개그맨 등
유명인들의 투표 인증샷은
트위터를 수놓았습니다.
남.녀.노.소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까지.
시민들도 인증샷 놀이에 동참 했습니다.
투표율 70%가 넘으면
자신의 애장품을 내놓겠다는
공약도 등장했습니다.
[화면전환]
온라인 못지않게 오프라인에서도
투표 독려 운동이 활발했습니다.
이 공연장에선 투표 인증샷을 보여주면
티켓값을 4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관객들은 매표소 앞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들었습니다.
[김은옥]
“내가 당당한 의무를 하는데 이런 혜택을 주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의무를 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면전환]
투표율 70%가 넘으면,
모든 손님에게
막걸리를 공짜로 주겠다는 주점도 있었습니다.
[전진아]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소중한 권리를 같이 행사했으면 해서…”
하나의 축제가 된 선거.
시민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에 기꺼이 참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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