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의 3선 중진인 정두언 의원이
내일 오전 검찰에 불려나옵니다.
억대의 저축은행 돈을
불법 정치 자금으로 받은 혐읜데요.
정 의원은 문제의 돈을
후배들이 받아서 돌려줬다고 했습니다.
참말인 지, 거짓말인 지, 곧 가려질 겁니다.
이종식 기잡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내일 오전 10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 조사합니다.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이
지난 2008년 초 총선을 앞두고
1억원 가량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이 돈을
불법 정치자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임 회장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총리실 후배들이
돈을 돌려줬다"며
"이상득 의원이 돈을 받을 때
동석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이
임 회장 등으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3억여원이
2007년 대통령 선거 직전
건네진 것으로 확인하고
대선자금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 중입니다.
이 전 의원에 대해선
저축은행과 코오롱그룹으로부터
모두 7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이번주 안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어제 이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한 검찰은
김학인 한국예술종합진흥원 이사장으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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