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 며칠 낮에는 외투를 벗어도 될 만큼 따뜻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든든히 입으셔야 합니다.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이원주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사나흘 간 기온은
평년보다 3도 가량 높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묵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서쪽으로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옴에 따라
내일부터 일요일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4도에서 6도 가량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륙 고기압의 세력이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추위는 오래 가지 않고
이달 초에 찾아왔던 맹추위만큼 강하지도 않겠습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 후
갑작스런 추위인만큼
몸이 느끼는 기온은 더 낮겠습니다.
강원 북부와 산간의 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크게 떨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자정부터 이들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 낮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
쌓이지 않을 정도의 적은 눈이 내립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물러가면
낮 기온이 다시 평년보다 높아지겠지만,
이달 하순 쯤
또 한번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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