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美 위성, 북한 핵실험 준비 장소 포착

2012-04-2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의 3차 핵실험 장소로 유력한
함경북도 풍계리의 최근 위성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심정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난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소가
지난 18일 풍계리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사진 왼쪽에 핵실험용 갱도의 입구와
배수 시설이 보입니다.

주변에는 굴착 차량 여러 대가 배열해 있습니다.

굴착된 토사 8천㎥ 가량도 땅 위에 쌓여 있습니다.

연구소 측은 시기를 정확히 예상할 순 없지만,
북한이 이곳에서 3차 핵실험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과거와 달리 플루토늄이 아닌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올리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우라늄농축 시설 건설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에서 열린
첫 한ㆍ미 통합국방협의체에 참석한
국방부 임관빈 국방정책실장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ㆍ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