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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세계 3대 신용평가사, 한국 신용등급 상향 ‘그랜드슬램’

2012-09-14 00:00 경제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분좋은 금요일 밤입니다.
세계 신용 평가사 가운데 가장 보수적이고
까다롭다고 알려진 에스 앤 피도
결국 우리 나라의 신용 등급을 올렸습니다.

(여) 주요 선진국들도 신용 등급이
줄줄이 깎이는 마당에, 우리 나라만
신용등급 상향의 그랜드 슬램을 이룩했습니다.

(남) 먼저 하임숙 기자가
그 의미와 향후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제신용평가사 가운데
가장 보수적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까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올렸습니다.

기존 A 등급을 A+ 등급으로 높인 것으로
2005년 7월 인상 뒤
7년 만의 조칩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불과 19일 사이에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한 단계씩 인상됐습니다.

지난해 이후 주요국 중
같은 해에 3개 신용평가사가
모두 등급을 올린 국가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요국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추세에서 3개 신평사가 우리 등급을 모두 상향한 것은 이례적"

S&P는
북한의 권력승계로 대북리스크가 줄었고,
재정건전성이 좋은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소]
"우리나라가 외환,북한 리스크 관리를 잘해 선진국으로 명실공히 인정받았다"

국가 신용등급 상승은
우리 경제에 희소식입니다.

[CG]민간 기업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릴 때
금리가 낮아지게 됩니다.

또 한국에 투자하려는 외국인 자금도
몰려들고,
국가 이미지 상승으로
수출증대 효과도 나타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들 신용평가사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만일 세계 경제가 더 악화한다면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의 경제는
휘청거리게 되고
신용등급 상승이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하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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