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처럼 중산층이 적어지면서 전체적인 소비가 줄어들자,
유통업체들은 '반값 세일'로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타지 않는 고가 제품들은
오히려 더 높은 가격과 고급스러움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도통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자주 안나와요. 나오면 돈을 쓰니까.
싼 것만 찾아서 사 먹습니다."
"아유, 장보기 힘이 드네요. 겁이 나고.."
대형 마트 분기별 매출 신장률
올들어 대형 마트들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마트 분기별 지수
특히 입거나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면서
매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서자,
3분기 이마트 지수, 의.주 마이너스
유통업체는 반값 세일이나 각종 이벤트 마케팅으로
불황 타계에 나섰습니다.
반값으로 내놓은 TV나 음료수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깁니다.
명품 시계 월별 매출 신장률 -> 평균 30%>
생필품시장과는 대조적으로 고가 제품 시장에서는
경제가 어려울 수록 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합니다.
고가품에 대한 관심이 늘자
35억원에 달하는 시계도 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5천에서 6천만원 대의 시계가 판매됐습니다.
많이 고가로는 억 대가 넘어가는 시계가 있지만, 상담 중에 있는데..."
35억원 짜리 시계와 100g에 890원인 삼겹살.
극심한 불황 속에 유통업체의 마케팅도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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