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기업들이 불황에 빠져 감원, 구조조정
등에 나서면서 직원들의 스트레스 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에 출근한 직원들이 편지를 씁니다.
평소에 업무상 많은 도움을 받았던 직장 동료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겁니다.
이메일이나 메신저가 익숙한 요즘 손으로
쓰는 편지는 받는 사람에겐 비타민입니다.
[인터뷰 황운준 / 포스코ICT 과장]
"출근하자마자 편지를 받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 회사는 딱딱했던 휴게 공간을 게임방으로 바꾸고 안마의자 등을 둬
직원 스트레스 줄이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덕균 포스코ICT 상무]
"감사하면 개개인의 품성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자연히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져
성과로도 연계된다는 생각입니다."
기업 의무실도 질병 치료에서 스트레스 관리로
옮겨가는 분위깁니다.
얼마 전 의무실을 확대 개편한 이 회사는
야근하는 직원들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대폭 늘였습니다.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왕정훈 CJ E&M 과장]
"향후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불황을 타개하려는 기업들의 노력.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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