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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日-타이완 순시선 ‘물대포 전투’ 긴박했던 현장

2012-09-2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의 긴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과 타이완 순시선이
서로 물대포를 쏘며 정면 충돌했습니다.

타이완까지 본격 가세하면서
무인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의 전선은
점차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긴박했던 상황을
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타이완 선박
수십 척이 진입합니다.

"현재 점점 더 댜오위다오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영해를 침범했다고 판단한
일본 순시선이 타이완 어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합니다.

나가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항해를 계속하자 퇴거에 나선 겁니다.

[현장음: 일본 NHK 기자]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이
타이완 어선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어선과 함께 온
타이완 해경 경비선도 일본 측에
물 호스를 겨누며 응수합니다.

중화민국 해역에서의
정당한 주권 행사라며 맞선 겁니다.

같은 시각,
중국의 해양감시선 등
중국 선박들도 일본이 설정한
센카쿠 접속수역에 진입했습니다.

타이완과 일본의 긴박한 대치가 지속되던
4시간 동안 하늘에서는
일본의 해상초계기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타이완 당국도 F-16 전투기 등을 먼바다에 배치해
자칫 일촉즉발 무력충돌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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