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낮
수도권 전철 의왕역에서
화물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승객들이
4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지만,
코레일은 아직도
정확한 사고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잡니다.
[리포트]
선로 밖으로 열차 두량이
탈선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인부 수십명이
열차를 들어올리기 위해 기중기까지
동원한 채 안간힘을 씁니다.
열차가 탈선된 시각은
오전 11시 15분쯤.
[스탠딩-김윤수 기자]
"의왕역을 출발해 태금역으로 향하던
화물열차가 탈선해
4시간이상 복구작업이 이어졌습니다."
24량짜리 화물열차가
하행선 방향으로 선로를 이동하던 중
8번째와 9번째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지하철 1호선과의
선로 교차지짐에서
이탈해 버린 것입니다.
[인터뷰-유홍천 코레일관계자]
"전동열차 다니는 선이 지장을 주었기 때문에
모든 열차가 일반 열차가다니는 상 1선으로 다녔기 때문에
열차가 지연되어서 운행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약 35분간
지하철 1호선 성대입구역에서 군포역까지
상행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고
부분 통제에 따른 지체현상이
완전히 복구되기까진
4시간이넘게 걸렸습니다.
[현장음]
"서울 방면으로는 못가십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 그러면은 다 모든 전철이 지금 안된다는 거예요?"
일부 승객들은 환불을 요구하며
코레일 측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코레일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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