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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수도권 ‘눈폭탄’…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

2012-12-0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수도권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미끄러지는 낙상사고도 속출했는데
내일 아침이 더 걱정입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져 내린
벽돌 담벽 사이에
덩그러니 놓여진 검은 차량.

서울 광장동 오피스텔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건물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르던 차량들도 방향을 잃은 채
얽히고설켜 주변 도로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신촌의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가
신호등을 충돌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일대를 지나던 차량의
통행에 지장을 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후 3시쯤엔
서울 화양동 우체국 뒷길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택배차량에
길을 걷던 40대 강모씨가 치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인천시 남구 승학사거리에선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비탈길에서 미끄러진 승용차 3대가
잇달아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IC 일대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던
대형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었습니다.

인천 공항대로에서도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에서만 빙판길 낙상사고 140건,
눈길 교통사고 42건이 접수됐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도로 위의 눈이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혼잡과 사고가
우려됩니다.

또한 눈을 치우지 못한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에선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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