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3,4위전이 열린 영국 카디프는
오늘만큼은 대한민국을 외치는
열기에 사로잡혔습니다.
축구 종가 영국팬들도
우리 젊은 붉은 악마들의 플레이에
사로잡혀 '코리아'를 연발했습니다.
영국 카디프에서 유재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메시를 보는듯한 박주영의 그림같은 선제골과
구차절의 벼락같은 추가골.
완벽한 승리에 밀레니엄 스타디움 주변은
마치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옮겨놓은 듯 했습니다.
[현장음]
"와~ " "코리아"
타국에서 광복절을 맞는
교민들에겐 영원히 잊지 못할
가슴 벅찬 선물입니다.
[인터뷰 : 영국 교민]
"오늘 다섯 시간 동안 운전해서 왔는데, 너무 힘들었거든요.
보람이 있어요~와"
축구가 좋아 경기장을 찾은 영국팬들은
한국 선수들의 역동성과
골 집중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승패를 떠나 아시아 최강인 한·일
두 팀이 전혀 다른 스타일로 선보인
수준 높은 경기력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앤디 (영국 팬)]
“조직력과 기술력을 갖췄고, 골들이 너무 멋졌습니다.
앞으로 (아시아 축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스탠드업 : 유재영 기자 /영국 웨일즈]
“올림픽 3·4위전은 아시아축구의 진면목을
보여준 한 판이었습니다. 특히 한국팀의
놀라운 경기력에 축구 종주국인 영국 팬들도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영국 웨일즈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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